[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1일부터 나흘 간 열리는 CES 2021에서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첨단 기술을 공개한다. CES(소비자 가전쇼)는 지난 1957년 미국 LA에서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IT, AI, 에너지, 바이오 등 첨단기술 관련 산업 전시회다.
6일 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은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삼성전자는 더 나은 세상으로 가기 위한 다음 여정, ‘모두를 위한 보다 더 나은 일상(Better Normal for All)’을 향한 여정을 시작하려 한다”며 “보다 나은 일상으로 가는 여정의 핵심은 최적의 기술로 더 밝은 미래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승 소장은 오는 11일(미국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개인 맞춤형 기술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AI ▲사회와 세상을 변화시킬 혁신 등이 ‘보다 나은 일상’을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먼저 승현준 소장은 이어 승 소장은 “최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사무실, 피트니스 센터, 오락 공간이 ‘집’이라는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한 기술이 개인 맞춤형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삶을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요가 동작을 익히고, 설정한 운동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 맞춤형 조리법을 제공하고 직관적으로 연결된 가전제품으로 새로운 식단을 탐색하는 등의 방식으로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등의 구체적인 예시도 제시했다.
승현준 소장은 로봇과 AI 기술이 보다 다양한 개인들의 일상을 도울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보다 나은 일상’은 사람마다 다른 모습으로 실현될 것”이라며 “이번 CES 2021에서 삼성전자가 보여줄 첨단 기술이 여러분의 손과 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기술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걸 할 수 있도록 발전하고 있다. 로봇이 보다 나은 일상으로 가는 여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 지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승 소장은 기술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비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사람, 사회, 지구를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이고 보다 나은 미래로 가는 길에 있는 장애 요소들을 극복하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