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oC 2025] 역대 최대 1844명 등록, 15일 성황리 폐막최우수 논문상 '충북대 김곤우 교수 팀' 차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KRoC 2025)'가 사상 최대인 1844명의 참가자가 등록한 가운데 15일 4일간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지난 14일 금요일 저녁 6시부터는 메인홀인 그랜드볼룸에서 올해 학술대회를 마무리 하는 시상식 및 참석자를 위한 만찬 행사가 서강대 남창주 교수의 사회로 열렸다.

시상식 및 만찬에는 김정 한국로봇학회장, 최종석 수석부회장, 박재흥 조직위원장, 이규빈 프로그램위원장 등 학술대회 조직위원들과 최혁렬ㆍ유범재ㆍ구자춘 명예회장(전 한국로봇학회장),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김태우 본부장 등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14일 열린 '제20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KRoC 2025)' 시상식 및 만찬 행사에서 김정 학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날 열린 시상식 및 만찬 행사에서 김정 학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 학술대회는 아주 성공적었다. 모두 조직위원분들과 학회 직원분들 덕분이다. 감사하다"며 "수고했다는 박수를 보내 달라"고 말해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김 회장은 "오는 6월 UR 2025와 10월에 열리는 휴머노이드 2025 행사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한국로봇학회와 '레드쇼(RED Show)' 행사를 공등으로 주최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김태우 본부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로봇학회와 '레드쇼(RED Show)' 행사를 공등으로 주최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김태우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수상자 여러분들 축하드린다. 매년 레드쇼에 출품하는 작품의 수준이 향상되고 있다는 심사위원들의 말씀이 있었다"며, "그 이유는 로봇 기술과 산업이 빠른 속도로 매년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진흥원도 이러한 기술 변화에 맞게끔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고 말했다.

▲KRoc 2025 박재흥 조직위원장(서울대 교수)이 올해 학술대회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이어 KRoc 2025 박재흥 조직위원장(서울대 교수)과 이규빈 프로그램위원장(광주과학기술원 교수)이 올해 학술대회에 대해 간략히 보고했다. 올해 학술대회에는 일반 640명, 학생 905명, 학부 299명 등 총 1844명이 참가했고 기조강연 2, 특별강연 1, 초청강연 9, 신진연구자세션 10, 특별세션(OS) 18, 워크숍 14개 프로그램이 열렸다. 논문은 구두 147, 포스터 325, 학부생 46 등 총 518편이 접수되었고, RED Show는 일반 22, 학부생 6 등 총 28편이 참가했다고 소개했다.

▲만찬 행사에서 명예회장인 성균관대 최혁렬 교수가 건배사를 하고 있다.

만찬에 이어 올해 학술대회의 대미를 장식하는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올해 시상은 ▲RED Show(일반/학부생 부문) ▲논문상(AFCV/학부생/일반 부문) ▲한국로봇학회 학회상(국문 논문지) ▲한국기계단체총연합회 학생부문 등 4개 부문에서 펼쳐졌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한국로봇학회가 공동 주최한 RED Show 학부생 부문 우수상은 △Fold and zip : 단면 형상 변화를 통한 고강성 롤러블 암'을 출품한 서울과기대 이정호 최은재 정광필(지도교수), △'구형 모듈 조합을 활용한 비정형 지형 탐사 로봇 스피어봇(Spherebot)'을 출품한 국립한밭대 최은혜 전하연 진아현 민준홍(지도교수) 두 팀이 차지해 각각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상과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RED Show 학부생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국립한밭대 팀에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김태우 본부장(사진 왼쪽)이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학부생 부문 최우수상은 ‘가변길이 도립진자 카트 기반 LQR을 통한 아파트 경비 로봇 제어’를 출품한 서울과기대 신한륭 유태기 주진우 공선영(지도교수) 팀이 차지해 한국로봇산업협회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RED Show 학부생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울과기대 팀에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김태우 본부장(사진 왼쪽)이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RED Show 일반 부문 우수상은 △‘자기주도 운동학습을 위한 근육시너지 분석 기반 웨어러블 장치'를 출품한 포항공대 김여은 한주완 김기훈(지도교수), △'소프트 웨어러블 발목 로봇을 위한 비전 기반 지능형 보행 환경 인식 시스템'을 출품한 세종대 양가영 강병현(지도교수), △'Imitative General Robot Innovating Service'를 출품한 (주)로브로스 전충근 김승연 조연준 라해련 박현준, △'단일 조향 모터 기반 전후대칭 구조의 4륜 조향 모바일 로봇'을 출품한 경북대 이지호 임승범 정재영 이도현 서정욱(지도교수) 등 4개 팀이 차지해 각각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상과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RED Show 일반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팀에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김태우 본부장(사진 오른쪽)이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RED Show 일반 부문 최우수상은 ‘민첩하고 효율적인 이동을 위한 3중 평행 메커니즘 기반 휴머노이드 다리'를 출품한 국민대 한윤호 박민호 조백규(지도교수) 팀이 차지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RED Show 일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국민대 팀에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김태우 본부장(사진 왼쪽)이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 AFCV(Asian Federation of Computer Vision)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김지연 포항공대 학생에게 KRoc 2024 김진환 조직위원장이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FCV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인하대 팀에게 박재흥 프로그램위원장(사진 왼쪽)이 상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AFCV(Asian Federation of Computer Vision:아시아컴퓨터비전학회) 우수논문상은 ‘합성 데이터를 활용한 물류 환경 객체 탐지 모델 학습’을 주제로 논문을 제출한 인하대 이지윤 정원혁 신초희 전제환 이민호 정진용 조영근(지도교수) 팀이 차지해 한국로봇학회장상과 상금 20만원을 받았다.

▲학부생 부문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팀에게 박재흥 프로그램위원장(사진 왼쪽)이 상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학부생 부문 우수논문상은 △‘7자유도 휴머노이드 로봇 팔의 토크 및 에너지 성능 향상을 위한 어깨 관절 좌표계 각도 최적화’를 제출한 고려대 윤지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인용석 팀 △‘무한궤도의 회전을 이용한 등반 로봇의 설계 및 실험 시연'을 제출한 한양대 김승준 박도영 문찬혁 서호준 서태원(지도교수) 팀 등 2개 팀이 수상해 각각 한국로봇학회장상과 상금 20만원이 수여되었다.

▲학부생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아주대 팀에게 박재흥 프로그램위원장(사진 왼쪽)이 상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우수논문상은 ‘유연 구름 접촉 관절들을 활용한 외골격형 웨어러블 손 개발'을 연구한 아주대 함현우 김의겸(지도교수) 팀이 차지해 한국로봇학회장상과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일반 부문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팀에게 박재흥 프로그램위원장(사진 왼쪽)이 상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일반 부문 우수논문상은 △'그레이팅 로브를 최소화하는 초음파 기반 미드-에어 햅틱 인터페이스 설계'의 한국과학기술원 박선호 박지환 경기욱(지도교수), △'고속 가변 강성 특성을 갖는 영전자석 볼 조인트 기반 연속체 로봇 설계'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태림 이한솔 황동현, △'안정적 착지를 위한 4족 로봇의 힘 추정 및 제어 알고리즘'의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여창민 이창민 홍진송 공태준 오세훈(지도교수), △'심부전 환자를 위한 상대정맥 압박형 형상기억합금 기반 이식형 장치'의 서울대 김용진 이정현 조도민 한경원(지도교수) 팀과 보라매병원 김정원 오세진(지도교수), △'웅크림 보행을 개선하기 위한 하지 다관절 수동 외골격 보조기'의 서울대 강지상 최재령 강수경 박주연 조규진(지도교수) 팀과 분당서울대병원 박문석 팀 등 5개 팀에게 돌아갔으며 각각 한국로봇학회장상과 상금 20만원을 받았다.

▲일반 부문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아주대 팀에게 KRoC 2025 프로그램위원장인 박재흥 교수(사진 왼쪽)가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반 부문 최우수 논문상은 ‘변위 증폭 메커니즘 기반 고강성 6축 힘/토크 센서 설계’의 아주대 황진학 이우성 이세란 김의겸(지도교수) 팀이 차지해 한국로봇학회장상과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한국로봇학회 김정 회장(사진 왼쪽 3번째)이 한국로봇학회 학회상(국문 논문지) 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팀에게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로봇학회 학회상(국문논문지) 우수논문상은 △‘커리큘럼 기반 심층 강화학습을 이용한 좁은 틈을 통과하는 무인기 군집 내비게이션'의 울산과학기술원(UNIST) 최명열 신우재 김민우, 국방과학연구소(ADD) 박휘성, LIG넥스원 유영빈 이민 오현동(지도교수), △'기능형 의수를 위한 텐스그리티 관절 구조 기반의 유연하고 가벼운 로봇 핸드 개발'의 한국기술교육대 이건, 한양대 최영진(지도교수), △'물체파지점 검출 향상을 위한 분할 기반 깊이 지도 조정'의 한양대 신현수 이성온(지도교수), 플랜더스 메이크 무하마드라힐아파질, △'NeRF의 정확한 3차원 복원을 위한 거리-엔트로피 기반 영상 시점 선택 기술'의 서울과기대 최진원 서찬호 최준혁 최성록(지도교수), △'거리 기반 적응형 임계값을 활용한 강건한 3차원 물체 탐지'의 서울대 이은호 정민우 김종호 이경수 김아영(지도교수) 등 5개 팀이 수상했다.

▲한국로봇학회 김정 회장(사진 왼쪽)이 한국로봇학회 학회상(국문 논문지)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충북대 김곤우 교수에게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최우수논문상은 △’분포형 강화학습을 활용한 맵리스 내비게이션‘을 발표한 충북대 짠반마잉 김곤우(지도교수) 팀이 차지했다.

이외에도 올해 처음 만들어진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우수논문상은 △'강화학습을 통한 날개변형 기반 날갯짓 드론의 비행제어'를 발표한 아주대 임성훈 김태위 홍인식 (지도교수 고제성 한승용 강대식) 팀과 카카오브레인 노승은 팀에게 주어졌다.

▲내년도 제21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성균관대 문형필 교수가 내년 대회를 소개하고 있다.

한편, 내년도 제21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는 'WE DO ROBOTS'를 주제로 2026년 2월 4일부터 7일까지 올해와 같은 장소인 강원도 평창 알페시아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내년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성균관대 문형필 교수, 프로그램위원장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황정훈 센터장과 성균관대 김종현 교수가 맡는다.

▲내년도 제21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성균관대 문형필 교수가 내년 대회를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