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총장 깁수갑)가 미래자동차분야 고급인력 양성교육의 요람으로 부상했다. 충북대에 따르면 5월 3일(월) 교육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미래자동차 분야)’에 충북대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돼 2021학년도에 약 16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대학 간 교육 격차의 해소를 위해 각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 공유해 차세대반도체, 미래자동차, 바이오헬스, 인공지능, 빅데이터, 실감미디어, 지능형로봇, 에너지신산업 등 8개 분야의 국가수준 핵심인재 양성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오는 2026년까지 6년간(3+3) 진행된다.
충북대학교가 포함된 미래자동차 분야 컨소시엄은 국민대를 주관대학으로 계명대, 선문대, 아주대, 인하대, 대림대 등 7개 대학으로 구성됐으며, 충북대는 지능로봇공학과를 주관학과로 전자공학부(전자공학 전공), 전기공학부, 기계공학부가 참여한다. 이를 통해 신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산업체, 연구기관, 공공·민간기관 등 국내·외 협력기관과 연계하는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걱정을 덜고 신기술분야 교육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취업, 창업, 진학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교육과정의 연계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충북대학교 사업단장인 김곤우 지능로봇공학과 교수는 “충북대는 지능로봇공학과를 주축으로 미래자동차 분야 자율주행차 관련 많은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미래자동차 자율주행 부문 경진대회에서도 우수한 수상 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자율차 테스트베드(C-Track)’를 구축하는 등 우수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자동차 전공, 자율주행차와 친환경 자동차(xEV) 분야 융합전공을 신설해 특성화를 진행해 학·석사 연계과정 활성화,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미래자동차 분야 핵심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특히 컨소시엄 구성 대학과 함께 우리 대학의 역량을 총 결집하여 미래차 분야 인재를 조속히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향후 충북대학교는 컨소시엄 구성 대학과 각 대학에 흩어져 있는 신기술분야 교육자원을 공동 활용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표준화된 양질의 교육과정 공동개발·운영, 전공과 관계없이 희망 학생이 신기술분야 교육과정을 수준·분야별로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 등 미래자동차 분야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출처 : 교수신문(http://www.kyos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