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은 한라대학교와 공동으로 ‘제1회 국제 대학생 EV자율주행 경진대회’를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제주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4개 분야(VLF, AA1/5, AA1/10, ADSC)에 27개 대학, 114개 팀이 참여했다. 2월부터 진행된 예선심사를 거친 후 16개 대학, 46개 팀이 진출해 본선 경쟁을 했다.
지난 4, 5일 제주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진행된 제1회 국제 대학생 EV자율주행 경진대회 현장. 본선에는 16개 대학 46개 팀이 참가해 경쟁했다.
(사진제공=도로교통공단)
공단은 경진대회에서 평가구간 및 심사항목 설계에 참여했으며, 참가자 대상 자율주행 전문교육과 4개 분야별 심사 후 이사장 표창(특별상)을 수여했다. 심사 설계에는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실도로 기반 레벨3 자율주행 안전운전능력 실증을 통해 도출된 평가항목과 유형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반영하는데 기여했다.
공단은 경찰청 자율주행기술혁신 사업단 R&D과제 중 ‘교통음영 정보를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과 ‘돌발상황 발생 시 안전한 자율주행 시나리오 및 현장제어 기술’을 수행중이며 이에 대한 전문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이번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통해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기술을 체득하는 좋은 기회가 되어 미래형 인재양성의 저변을 넓혀가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와 데이터 그리고 전문인력을 활용해 미래교통 생태계 구축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한라대학교·㈜만도와 ‘자율주행 기반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개발을 위한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미래 모빌리티분야 기술개발을 위해 지난해 11월 개최한 '2021 만도 인공지능 자율주행 경진대회' 이후 두 번째 자율주행대회다.
출처 : ZD Net Korea 정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