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총장 고창섭) 자율주행 테스트베드(C-Track)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2023년 지역과학기술분야 10대 과학기술 뉴스’에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자 한 해의 주요 연구개발 성과와 사회적으로 주목받은 과학기술 이슈로 구성된 10대 과학기술 뉴스를 2005년부터 매년 선정·발표하고 있다.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조성된 충북 자율주행 테스트베드(C-Track)는 비수도권 지역의 자율주행 기술개발과 인력 양성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구축한 실차 기반 실증기반시설로 지난 3월 31일 준공했다.
C-track은 8만3096㎡ 규모로 도심구역, 순환구역, 야외구역, 응용구역, 주차구역에 각종 차량 시험로와 통합관제센터, VILS 시험동 등의 시설물들로 구성, 실제 도로환경을 반영한 5개 구역 16종의 시험로로 구성됐다.
시험로의 경우 신호교차로, 보행자도로 등 필수적인 자율차 실험시설은 물론 공사구간, BRT 전용도로, 갓길 주차구역 등 다양한 도심환경을 재현하고 있으며 국내 자율주행 기술수준 향상에 맞춰 비포장도로, 산악경사로 등 주행난이도가 높은 시험시설을 갖췄다.
C-track은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등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연구와 안전성 평가지원을 위해 건립됐다. 또 자율주행 관련 기업들이 자율주행자동차의 센서, SW, 전장 부품 등의 연구와 검증지원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초중고 진로체험 학습, 재직자 재교육, 자율주행 경진대회, 일반인 대상 자율주행 체험 행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C-Track은 국토부와 충북도·청주시·충북대가 지역기업 육성·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건립한 중·소규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다. 2019년 공모를 통해 충북대가 오창캠퍼스 내 테스트베드 적지로 선정된 후 총 295억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출처 :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http://www.d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4581